요즘 무더위와 폭염으로 날씨가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미국 데스벨리 지역은 50도가 넘는다고 하고, 미국의 사막지역에서는 선인장이 말라죽는다고 합니다. 그리스는 산불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유럽도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구 곳곳이 기후변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는 온난화는 맞지 않는다고 지구 온난화시대는 끝났고, 지구 열대화시대라고 표현합니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투모로우> 입니다. 이 영화가 나올 때만 해도 2004년이었는데 당시 영화적 상상일 수 있거나, 아니면 먼 미래라고 생각했었지만 2023년을 살고 있는 지금 남극의 빙하가 녹고, 영구동토지역이 녹아 고대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뉴스를 들어보면 2004년도의 이야기가 곧 현실로 닥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기후의 변화로 인해 해류흐름이 변하게 되면서 지구의 빙하기가 오는 걸 그리는 영화라 무더운 여름 시원해질 수 있는 영화지만, 또 생각해 보면 다음세대가 아니라 곧 우리에게 닥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서늘해질 영화입니다.
OTT정보
영화 투모로우는 현재 디즈니 Plus에서 정액제로 감상하실 수 있고,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 구글 플레이무비, U플러스, 애플 TV에서 단편을 구매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정보
- 장르 : 재난, 액션, 드라마, 스릴러
-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 원작 : 위틀리 스트라이버, 아트벨
- 제작 : 롤랜드 에머리히, 마크 고든, 토마스 M. 함멜, 로렌스 잉글리, 타빈 마린 타이투스, 킴 H. 윈터
- 각본 : 롤랜드 에머리히, 제프리 나크마노프
- 배급사 : 20세기 폭스
- 개봉일 : 2004년 5월 28일 , 2004년 6월 4일 (한국)
- 러닝타임 : 124분
-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등장인물
- 잭 홀 박사 : 데니스 웨이드
기상학자이며 샘 홀의 아버지.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의 이상변화를 감지하고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모델을 발표하게 됩니다. - 샘 홀 : 제이크 질렌할
잭 홀 박사의 아들로 뉴욕의 퀴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친구들과 떠나게 됩니다. - 테리 랩슨 : 이안 홈
헤드랜드 기상센터에서 근무하며 잭의 이론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 로라 챔프먼 : 에미 로섬
샘과 함께 뉴욕의 퀴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떠났고, 샘이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 닥터 루시홀 : 셀라워드
샘의 엄마입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할리우드 영화감독으로 독일출신입니다. 에머리히 감독은 작품편차가 심하고 호불호가 있는 걸로로 유명합니다. 제작한 작품 중에 <미드웨이>로 평단의 긍정적 평가를 받자마자 바로 <문폴>로 최악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또 특징 중 하나로 예고편에 관객들에게 떡밥을 던지며 화려한 CG로 관객의 시선을 잡지만 결국 진부한 전개와 결말로 엄청난 허탈감을 선사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영화를 안 봐도 스토리가 충분히 예상되는데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인디펜던스데이>, <투모로우>, <2012>에서 주요 도시들을 시원하게 파괴하고 많은 사람들을 죽이지만, 주연이나 조연이 살아남는 전개가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가족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는 편인데, 어디선가 상처 난 가족이 대재난에 맞서 살아남는다는 공식처럼 정해진 듯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주인공이 별거나 이혼을 한 상태에서 재난을 극복 후 반드시 재결합한다거나 주인공의 자식이 있으면 재난 중에 반드시 구하러 가는 것도 특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
기상학자 잭 홀 박사는 남극에서 빙하코어를 탐사하던 중에 빙하가 녹아 사고를 겪을뻔합니다. 얼마 후 뉴델리에서 열리는 UN회의에서 지구의 기온하락에 관한 기후연구 모델을 발표하는 잭 홀 박사.
연구에 의하면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바다의 염류변화와 수온의 급격한 하강으로 해류 흐름이 변하게 되면서 지구 전체가 빙하에 뒤덮일 수 있다고 발표합니다.
다들 위기라고 받아들이지만 미국의 부통령은 떨떠름한 표정. 회의가 끝난 후 밖으로 나온 잭 홀 박사는 뉴델리에서 때아닌 폭설을 보게 되고, 헤드랜드 기상센터의 "테리 랩슨"은 그의 기후모델이 인상 깊다며 이론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대화하자고 합니다.
헤드랜드 기상센터로 돌아온 테리 랩슨은 전 세계 기온측정이 처음엔 단순히 파도에 의한 오류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곳의 바다에서 기온이 급강하한 것을 발견하게 되며 도쿄에서 주먹만 한 우박이 떨어지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그 시각 잭은 뉴델리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 아들 샘을 공항에 데려다줍니다. 샘은 친구들과 함께 퀴즈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을 가게 됩니다. 그 시각 헤드랜드 기상센터의 테리 랩슨은 잭에게 전화를 걸어 지구의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LA에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이네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LA전역을 초토화시키게 됩니다.
잭은 자신이 예측했던 상황보더 더욱 심각할 뿐더러 모든 게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상연구모델을 토대로 결과를 측정하기 시작합니다.
잭은 급히 부통령을 찾아가 6주 이내에 기후가 돌변할 것이고, 북부지역 국민에게 대규모 피난령을 내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통령은 UN발표에서는 100년이 걸린다고 하지 않았냐고 무시하며 이런 일은 정치인에게 맡기라고 말하고 회의에 들어가 버립니다.
샘은 기후변화 때문에 집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퀴즈대회에서 사귀게 된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합니다. 그 사이 비행하던 헬기에서 연료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추락하게 되고 헬기 밖으로 나오려던 사람은 순식간에 얼어붙어 동사하고 맙니다. 영하 100도 이하의 기온이 급강하하게 되어 순식간에 얼게 된 것입니다.
전기도 끊기고 전화도 안 되는 상황. 뉴욕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샘 일행은 이대론 안 되겠다며 밖으로 나갔고, 뉴욕에는 해일이 발생해 물에 잠기게 됩니다. 다행히 높은 곳에 있는 도서관으로 대피하였고, 뉴욕은 물에 잠기게 됩니다. 샘은 물이 차고 있는 도서관 저층에서 공중전화기를 찾아 아빠 잭홀 박사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늘 일중독의 잭 홀박사였고 아들에게 소홀히 했던 아빠는 샘의 전화를 받고, 곧 닥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도서관 밖으로 절대 나가면 안 되며 실내에서 따뜻한 상황을 유지하라고 얘기한 뒤 아빠가 반드시 데리러 가겠다고 약속합니다.
잭 홀박 사는 아들을 구하러 가기 전 대통령에게 불려 가는데 지도에 선을 쭉 그 밑에 사람들은 멕시코까지 대피령을 내려야 한다고 그러고, 선 위의 사람들은 이미 늦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부통령이 남일이니 쉽게 말한다고 그를 비난하자 잭의 아들은 뉴욕에 있다면서 잭의 상사는 쉽게 말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대통령은 잭 홀박사의 뜻대로 대피령을 내리게 되고, 잭홀 박사는 아들을 구하러 가기 위해 짐을 꾸리고 떠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명대사
브리핑 관계자 : 이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얘기입니까?
잭 홀박사 : 지속되냐고요? 악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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